사진 = 마이데일리


얼마전 친모 살인을 청부한 여교사(31) A씨의 내연남이 

전 쇼트트랙 선수 겸 해설가 김동성(39)이라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친모 청부살해 의뢰 여교사 사건의 후속 취재하던주 이러한 충격적인 내용이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여교사의 범행 동기를 취재해온 김정훈 기자는 "여교사 A씨에게 내연남이 있던 것은 사실이었다"며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이자 유명 방송인으로 활약했던 김동성 씨"라고 말했습니다.

여교사 A씨는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해달라고 청부했다가 

남편에게 해당 사실을 들켜서 미수에 그쳤는데, 

충격적인 것은 여교사 A씨의 내연남이 바로 김동성이었다는 것 입니다.


김 기자는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말하기를 

"A씨는 내연남에게 최고급 수입 명품 차량과 유명 브랜드의 시계 등을 선물로 줬고 

이렇게 건네진 물품이나 돈을 파악해보니 몇억대에 이르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지난해 4월쯤으로 추정되며, 

은밀한 관계로 이어졌고 작년 말에는 단둘이 해외 여행을 가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기자는 김동성이 살인청부와 직접 연관이 있는 건 아니라면서도

 A씨가 김동성에게 거액의 선물을 건넸고 

같이 살 집을 마련하려는 과정 속에 모친을 청부 살해하려는 상황이 벌어졌는데도 

김동성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부실 수사를 지적했습니다.


김 기자는 김동성이 "A씨 어머니로부터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걸 전해들었고, 그제서야 깜짝 놀랐다고 한다"며 

"그 주장대로라면 살인청부 범죄와 김씨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다만 내연녀 A씨가 끔직한 범죄를 계획했는데, 그로부터 일반적이지 않은 고가의 선물을 수차례 전달받고 또 간접적으로 요구한 듯한 정황도 있다"고 했습니다.


김동성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김동성씨가 먼저 요구한 건 전혀 아닌가?'란 질문에 

"선물을 주면서 더 뭐 갖고 싶냐 계속 물어봤다"며 '그럼 이런거 관심 있긴 해? 이 정도?'라고 거듭 묻자

 "그러면 제가 시계는 이거 좋아해, 차는 이거 좋아해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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