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병사들 일과 후 자기 휴대전화 사용 가능?!

병사 휴대폰사용[연합뉴스TV 제공]

이번년도 4월부터는 모든 병사들이 일과후 자기 휴대전화를 부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국방부는 16일 "현재 일부 부대에서 시범운영 중인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오는 4월부터 육˙해˙공군˙해병대 모든 부대로 확대한다"
며 "3개월 정도 시범 운영한 후 전면시행 여부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시범운영 기간이 끝나고 7월 부터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병사의 휴대전화 사용시간은 평일(오후 6시~ 오후10시), 휴무일(오전 7시 ~ 오후 10시) 로 제한된다고 합니다. 

휴대전화는 보안 취약구역을 제외한 전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병사가 핸드폰을 반입할 때 반입 신청서와 보안서약서를 써야 하고, 기기별로 등록번호를 부여한다고 합니다.

또한 반입부터 사용까지 '국방보안업무훈령'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된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것이 잘 관리 될 수있을지 의문입니다. 

또한 현재 일부 부대에 시범 적용되고 있는 '병사 일과 후 외출'은 다음 달 (2월)부터 모든 부대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외출 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4시간입니다. 군사대비 태세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단결 활동, 면회, 자기개발 및 개인용무 (병원 진료 등)등의 목적으로 병사들도 외출할 수 있게 된다고 하네요.

오롯이 개인 용무를 위한 외출은 월 2회로 제한한다고합니다.

이러한 정책들이 우리나라의 병영을 선진병영으로 이끌려는 것은 알겠는데, 군인이라는 본분이 흐트러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