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다시피 디즈니는 문화컨텐츠 산업의 제국임
90년대 찬란한 디즈니 르네상스를 뒤로하고
2000년대 중반까지 폭망했다 구세주 밥 아이거의 등장으로
다시금 전성기를 맞이하며 탐욕스러울 정도로
영역을 확장중에 있음
밥 아이거는 2005년 디즈니 CEO로 등극한 직후
2006년 픽사, 2009년 마블, 2012년 루카스 필름을
연이어 인수한데이어 2019년 21세기 폭스영화 및 TV사업부문까지
인수하는등 정말 탐욕스러울 정도로
디즈니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음
폭스의 원래 주인은 미디어 제왕으로 불리는
루퍼트 머독임. 이 양반이 미국과 영국의 미디어 산업을
쥐락펴락하는데 비단 미디어뿐만 아님
미국과 영국 정치판을 좌지우지한다 할 정도로
영향력이 막강하고 노회한 경영자임.
1931년생 만으로 88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3년전 네번째 부인인 제리 홀을 얻어 정신없이
떡치며 살 정도로 정력적인 양반이기도 하고 ㅋㅋㅋ
이 양반이 오늘날 미국 우파의 상징인
폭스 뉴스와 시장경제의 파수꾼인 월스트리트저널을
키운 사람이기도 함. 그래서 미국과 영국의 좌파층들이나
좌파 언론들은 거의 절대악으로 묘사하며
강한 증오와 적개심을 보이는 대상이기도 함
하지만 미국내 대안우파들도 존나 싫어함
이 양반이 적극적인 이민정책의 신봉자임
자유무역의 신봉자기도 하고 아무튼
미국이나 영국, 모국인 호주까지 정치, 미디어 산업등에서
강한 영향력을 가진 양반인데 이 양반이
미국내 폭스뉴스나 월스트리트 저널등 뉴스컨텐츠만 자기가 가지고
나머지 대중문화 컨텐츠 즉 21세기 폭스 영화 TV사업부문을
팔겠다고 선언했고 이걸 디즈니가 덥썩 물어버림
하지만 디즈니의 인수가 그리 호락호락한게 아니였음
디즈니는 524억 달러(약 57조 636억 원)에
지분매입방식으로 사려고 접근했는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을 인수하며
몸집불리기에 나선 컴캐스트가 제동을 건거임
컴캐스트는 디즈니보다 많은 650억달러(약 73조7000억원)을
제시하며 순식간에 폭스를 두고 인수 전쟁이 벌어짐
이때 디즈니와 컴캐스트의 눈치게임과 혈투는 대단했음
서로 앞다퉈 높은 몸값을 제시하며
머독의 환심을 사려 노력했고 결국 컴캐스트가
우리는 영국의 유료위성방송 스카이 인수에 집중하겠다며 포기
결국 디즈니는 713억 달러(약 79조8천560억 원)을 주고 인수
(컴캐스트 폭스 몸값에 잔뜩 올려놓고 통수침 ㅋㅋㅋㅋㅋㅋ)
게다가 138억 달러(약 15조 원)에 달하는 폭스의 부채까지 떠안게 되면서
거래 규모는 무려 851억 달러(약 94조 원)에 달함
한마디로 디즈니가 어마어마한 부담은 안고 인수한 셈
뭐 머독만 좋지 ㅋㅋㅋ 돈은 돈대로 챙겨, 부채는 넘겨버리고
그렇게 머독은 디즈니에게 받은 돈으로 신혼생활에 젖어있음
그러다보니 일각에선 밥 아이거가 이번엔
너무 무리한거 아닌가 하는 우려섞인 시각이
시장에서 흘러나와. 물론 디즈니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디즈니의 미래를 위한 도박이였다지만
그로 인해 드는 지출이 어마어마하다보니
장기적으로 디즈니에 부담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시각도 있어
하지만 어쨋든 인수는 성사됐는데 남은게 있음
바로 미국과 EU의 승인.
디즈니가 폭수를 인수합병하면
미국과 EU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독과점 논란이 거세게 일었거든
디즈니가 다 먹어버렸다 비판이 쏟아져 나옴
미국과 EU는 독과점에 대한 규제가 엄격한 편이거든
하지만 의외로 쉽게 일이 성사돼
그도 그런것이 만약 미국의 민주당 정부였으면
쉽지않았겠으나 친기업을 표방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상태고
무엇보다 트럼프와 머독이 매우 친분이 두텁거든
미국에선 2018년 6월 21세기폭스의 22개 지역 스포츠 채널을
매각하는 조건으로 합병 승인을 받았고
11월엔 EU에선 유럽내 역사나 다큐채널을 운영하지않고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약속해서 조건부 승인을 받고
같은달에 중국은 아예 조건없이 합병승인함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이 한창 쫄리는 입장이니
백기투항하는 심정으로 조건없는 승인을 해줬단
분석이 강하게 나오고 있음 얼마나 쫄렸으면 ㅋㅋㅋ
그럼 일게이들은 물을꺼임
도대체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하면서 얻는건 뭔데?
바로 폭스가 가지고 있는 무궁무진한 컨텐츠임
엑스맨, 데드풀, 판타스틱4 등 폭스가 보유하고 있는
마블 판권을 인수함으로써 과거 마블 코믹스가
보유하던 캐릭터와 작품 판권을 완벽히 장악했으며
엑스맨과 데드풀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편입이 유력시됨
심슨가족, 아바타도 넘어감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집어삼켜 다큐컨텐츠도 확보하고
블루 스카이 애니메이션을 집어삼켜
아이스 에이지, 리오 등 애니메이션 컨텐츠도 먹어버림
미국내 OTT 3위 업체인 훌루의 지분의 60%까지 확대
최대주주로 완벽하게 장악했으며
프리미어리그 등의 축구중계 독점권으로 유명한
유럽 위성방송 채널 ‘스카이’의 지분도 인수함
여기에 인도 거대 미디어 그룹인 ‘스타 인디아’까지 얻게됨
한마디로 디즈니가 다 먹어버렸다 평가가 나올정도임
이에 대해 업계 반응은 경악 그 자체임.
디즈니 이 씹새끼들이 드디어 다 먹어버렸구나
ㅅㅂ 안될줄 알았는데 이게 현실이 되다니
특히 영화계에서는 현재 반발과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함
사실상 디즈니가 주도하는 질서에 의해
영화판이나 시장이 좌지우지되는거 아니냐
다양성이 말살된다. 디즈니 문법에 의해 지배당한다 등등
온갖 부정적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실정임
벌써부터 심슨가족이나 아바타.
블루스카이 애니메이션 팬들은 경악과 우려를 금치못하고 있음
하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임. 완벽히 먹어버렸으니까 ㅋㅋ
그럼 일게이들은 물을꺼임
앞으로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하면
세상이 어떻게 달라지냐고 그 의의는 무엇이냐고
아마 전세계 미디어 산업시장에서 디즈니의 장악력은
지금보다 더 공고해질거임. 기존 디즈니에
픽사, 마블, 루카스 필름에 폭스까지
디즈니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엄청난 컨텐츠를 보유한
대제국으로 거듭났고 특히나 뉴미디어인 OTT 시장에도
훌루라는 단단한 기반을 가지고 디즈니 +를 런칭하는 등
적극적으로 진출해 넷플릭스나 아마존을 공격하겠지
그래서 궁극적으론 OTT 시장까지 디즈니가 장악하려 들겠지
뭐 거기선 지난번 정보글에도 다뤘지만
여러가지로 평이 갈리고 해석이 갈리는 부분이라 추후에
살펴봐도 문제는 없을 거같고 아무튼 분명 전세계 미디어 시장이
또 한번 뒤흔들릴건 자명함. 디즈니는 벌써부터
북미와 유럽시장을 단단히 잡아놓고 그 다음 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중이라고해. 그 타깃은 한국, 일본, 중국이 될텐데
일본, 중국은 이미 먹을만큼 많이 먹어서 이제 막
디즈니 컨텐츠가 먹혀드는 한국시장을 노린단 후문이야.
한국이 사실 문화산업쪽엔
피지컬은 세계적인 편이야
(영화는 말할 것도 없고, 게임, 음원, 드라마 등등)
(킬러컨텐츠나 기업이 적어서 그렇지)
현재 세계 6위 영화시장이고
2020년경에는 영국과 인도를 제치고
4~5위로 올라간다는 분석도 있고
2차 시장도 그 성장세가 급증하고 있고
그동안 디즈니가 죽을 쑤다
2010년 이후부터 마블을 앞세워 재미좀 보고있는데
그래서 벌써부터 디즈니가 한국 기업을 인수해서
직접적으로 뛰어들거같다 예측도 나와. 어디까지나 예측이고
이미 디즈니가 인수한 폭스의 경우
한국에서 상당부분 영화제작에 투자하고 참여하고 있음
폭스의 곡성이 한번 빵 터져서 내부적으로 분위기가 고무됐고
디즈니가 폭스를 먹어버렸으니 ㅋㅋㅋ 앞으로
디즈니의 한국진출이 가속화될거같음
그럼 오늘 정보글은 이만 정리하겠음
(폰허브는 주말쯤 정보글으로 다뤄봄)
3줄 요약
1 디즈니의 폭스 인수는 세계 미디어 시장을 뒤흔드는 충격적인 사건
2 컨텐츠 확보는 물론 새로운 시장 장악까지 염두에 둔 노림수
3 한국시장 진출도 가속화될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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